변호사 인터뷰

성인이 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하게 하면서, 누군가의 입장을 대변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역할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회의 약자나 억울한 일을 겪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변호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네, 만족합니다. 복잡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자료를 바탕으로 전략을 세우는 과정이 제 성격과 잘 맞고, 의뢰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사람을 이해해야 사건을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건은 사람 사이의 갈등입니다. 사람을 모르면 사건은 겉핥기에 그치고, 사람을 이해하면 비로소 해법이 보입니다. 의뢰인에 대한 공감에서 신뢰가 시작되며, 상대방의 심리, 상황을 읽지 못하면 법적 대응도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의뢰인과의 신뢰, 그리고 법 앞에서의 정직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건의 유불리를 떠나 법률가로서의 양심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다양한 사건을 맡아보면서 경험을 쌓았는데, 특히 부부, 가족 사이의 갈등을 다루는 가사, 상속 사건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정이 깊게 개입된 사건일수록 더 신중하고 섬세한 접근이 필요한데, 그 점이 저에게 도전이자 사명처럼 느껴졌습니다.

법적으로 옳은 일이 항상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는 점입니다. 법리는 명확하지만, 사람들의 감정이나 현실적 상황이 얽히면 단순히 '옳고 그름'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률 상담을 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의뢰인의 상황과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입니다. 법률적인 판단은 구체적인 사실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의뢰인이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빠짐없이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의뢰인이 기대하는 목표나 해결 방향을 분명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과 전략을 제공하는 것이 좋은 법률 상담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와 법적 분쟁을 겪은 의뢰인 사건이 기억에 남습니다. 모친과 감정의 골이 깊은 상황에서 법률적으로만 접근하기보다는 마음을 어루만지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사건도 승소를 이끌었지만, 항소심에서 적정한 합의까지 이끌어낸 순간이 뿌듯했습니다.

대세란 시대의 흐름과 사람들의 욕구를 잘 반영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유행을 좇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필요로 하는 방향을 읽고 그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유연함이 대세의 장점입니다. 법조계에서도 시대 변화에 맞게 사고방식과 접근법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