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인터뷰

Q. 법조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이름은 한자로 ‘갖출 具’, ‘헤엄칠 泳’, ‘도울 佑’ 자를 씁니다. 풀이하자면, ‘잘 준비되어 헤엄치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뜻인데, 저는 이 이름이 제 삶의 방향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해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면서 법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도왔고, 그 경험 속에서 ‘법’이 단순한 지식이나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향한 섬김과 사랑의 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변호사로서 법이라는 도구를 통해 사람들을 진심으로 돕고, 함께 길을 찾는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Q. 변호사라는 직업이 잘 맞는 것 같나요?

네,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군법무관으로 20여 년간 국선변호인, 군판사, 법률지원 업무, 그리고 해군 검찰단장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직접 도와드릴 때였습니다. 제게 변호사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사람을 돕는 가장 의미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군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에서도 따뜻한 변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Q. 인생의 모토 또는 좌우명이 있나요?

“이웃을 섬기며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삶을 사는 것”이 제 인생의 모토입니다.
Q. 변호사라는 직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는 성실함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호사는 단순히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의뢰인의 인생에 함께 동행하는 파트너입니다. 의뢰인의 입장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끝까지 책임 있게 함께하는 자세가 변호사의 기본이라고 믿습니다.
Q. 군법무관으로 근무하면서 주로 어떤 분야를 다루었나요?

저는 군법무관으로 근무하면서 군형사, 징계, 국가배상, 국가소송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습니다. 해군검찰단장과 군판사(국방부 고등군사법원 및 해군 군사법원)로 수년간 군형사사건을 처리했고, 해군본부 법무과장으로서는 징계 및 국가배상, 국가소송 업무를 전담하며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이를 통해 군과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사안을 처리할 수 있는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Q. 변호사로 일하면서 군법무관으로 일 할 때와 가장 다르다고 느낀 것이 무엇인가요?

가장 큰 차이는 근무의 자율성입니다. 군에서는 근무시간과 장소가 엄격히 정해져 있고, 출장이나 휴가도 사전 승인이 필요했지만, 변호사로서는 일정과 장소를 스스로 조율할 수 있어 훨씬 유연하게 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Q. 법률 상담을 하실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여기는 게 있나요?

저는 정직함과 신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법률 상담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의뢰인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담이야말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믿습니다.
Q. 대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에너지 넘치는 젊은 변호사들이 모여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사건을 처리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빠른 대응과 활발한 협업을 통해 의뢰인에게 효율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